부천시가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며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청렴도 2등급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는 같은 단위인 전국 75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종합청렴도 등급은 지난해와 같지만 내부 청렴도 등급은 지난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고 각종 청렴도 점수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외부청렴도 평가 중 부패경험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얻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도 인사업무와 업무지시 공정성 항목 등에서 기관 평균 점수를 크게 웃돌면서 청렴 행정을 선도했다.
시는 공직자 부패행위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예방감사 강화, 내부 감사시스템 체계화,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 등 차별화된 감사활동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음주운전 및 부패공직자 발생 zero 원년을 달성했다. 올해는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A등급에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 결과도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결과를 분석한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보완책을 마련, 내년에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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