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수도권 한파주의보…당분간 추위 계속

12월 14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2월 14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월요일인 오늘(14일) 출근길 영하 1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하며 수도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인천(옹진, 강화)·경기도(연천, 파주, 양주,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가평, 김포, 남양주, 구리)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양평 -2도 등 -5~-2도로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글피(17일)까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특히 내일(15일)과 모레(16일)는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3도 더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8도, 낮 최고기온은 -5~-2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6~-9도, 낮 최고기온은 -4~-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5도와 인천(옹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서해5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먼바다와 인천·경기남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7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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