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경기항공고등학교 장학위원회 출범

광명 경기항공고등학교 장학위원회 출범식을 마친후 위원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광명 경기항공고등학교 장학위원회 출범식을 마친후 위원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광명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는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오세춘)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항공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설정환(광명2동 체육회장), 공현기(광명3동 체육회장), 김영균(광명7동 체육회장), 장영기(변호사) 등 4인으로 구성된 ‘경기항공고등학교 장학위원회’ 가 발족했다.

장학위원회는 설정환 위원장을 추대하고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취업처 발굴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 배출의 디딤돌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장학위원회 발족은 지역 주민들이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내 취업처를 연결해 줌으로 지역 사회와 학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장학위원회는 올해 첫 장학사업으로 1학년 4개반 학생 8명에게 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는 현재 1학년 인원이 82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1학년 중 10%의 학생들이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설정환 위원장은 “꿈을 안고 입학한 신입생들이 3년간 힘을 얻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에 지역 사회 발전에 받은 것의 몇 배로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춘 교장은 “열정이 있는 학생들과 열정이 있는 교사들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더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항공고는 지난 2년간(2020~21학년도)신입생 모집 충원율 100퍼센트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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