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효탑초 ‘가족사랑 동요 한마당’
수원 효탑초등학교(교장 김광수)는 지난 9일 ‘제3회 효탑 사랑 가족 동요 한마당’을 개최했다.
17일 효탑초에 따르면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고 학교가 후원한 이번 동요한마당은 총 6가족이 참가해 아름다운 가족의 화음을 뽐냈다.
이번 행사는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던 1, 2회 동요제와는 다르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로 인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동요를 부르며 촬영한 영상을 보며 신청한 학생이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의 ‘가족사랑 동요 한마당’으로 이서임(학생자치회장), 이세린(학생자치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팀이름을 ‘붕어빵 가족’이라고 지은 가족은 “가족이 서로 닮은 구성이 많아 이런 이름을 지었다”며 “음정, 박자는 틀려도 가족이 함께라서 즐겁게 연습하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하늘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과 함께 예쁜 꿈을 키우고 싶은 가족의 ‘하늘 나라 동화’는 어머니의 멋진 피아노 연주와 함께 화목한 모습을 담았다.
이름을 ‘하하호호 우리집’이라고 지은 팀은 “두 딸이 있어 아빠, 엄마께서 늘 하하호호 행복하다”며 어머니의 기타 연주와 함께 ‘나무의 노래’를 들려줬다.
2학년 학교생활에 작은 추억 하나를 만들기 위해 참가했다는 ‘러브송’을 부른 팀은 엄마는 물론 이모와 이모부, 사촌동생까지 총출동하여 드레스 코드를 맞춰 입고 율동을 하며 멋진 영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번 동요 한마당은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동요 부르기 행사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상도 참가한 가족 모두에게 했다.
제3회 비대면 방식의 가족 사랑 동요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는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동요를 불러보니 가족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 졌다”, “동요 부르는 내내 행복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학교 생활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동요제에 참가한 이다린 학생은 “엄마, 아빠, 동생이랑 동요제 참가 준비를 하면서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동영상을 같이 찍고 함께 볼 때는 뿌듯했어요. 앞으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선물을 받아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