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농촌지역 면단위 보건지소를 한시적으로 중지하거나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공중보건의의 생활치료센터 파견과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에 따른 조치다.
1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자 지역 보건소 9곳의 업무를 17일부터 축소 운영키로 했다.
시 보건소는 이를 위해 의료기관이 없는 예외지역인 금광ㆍ서운ㆍ미양ㆍ삼죽ㆍ고삼면 보건지소 5곳을 상시 운영에서 주 2회 진료로 전환한다.
또 의료기관 접근이 용이한 양성ㆍ원곡ㆍ일죽ㆍ죽산면 보건지소 4곳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업무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박창양 시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의료 공백을 양해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인근 주민은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시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와 안전수칙 등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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