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숨진 부천 한 요양병원에서 1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 11명을 포함해 2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1명 가운데 종사자는 4명이고 나머지 7명은 입소자로 파악됐다.
90대 노인 3명이 감염됐고, 80대와 70대 확진자 등도 2명씩 포함됐다.
이날 오후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39명(부천시 기준)이며 숨진 감염자는 11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10명은 전담 병상으로 옮기려고 기다리다 숨졌다.
나머지 80대 여성은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이날 현재 이미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등을 제외하고 100명가량이 여전히 해당 요양병원 안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6명이 처음 확진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병원 전수 검사에서 환자 61명도 무더기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상가건물 8층에 있는 요양병원 병동 전체를 코호트 격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953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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