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생활 분야 신규사업 11건
인천시교육청이 ‘학습’과 ‘학교생활’ 모두를 잡을 교육안전망을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4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교육안전망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한 8개 역점과제를 정한 상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안전망 사업은 크게 학습안전망과 생활안전망 사업으로 나뉜다. 기본학습 수준을 끌어올리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올해 23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11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은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시교육청은 학습안전망을 위해 기본학습역량을 보장하는 책임교육, 초등학교 1·2학년 1수업2교사제 운영, 초·중·고 기본학습 보장지원 확대, 취약계층 학습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특성화고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과 1수업2교사제 선도학교 운영, 취약계층 찾아가는 학습 매니저 및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드림코칭단 운영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또 생활안전망을 갖추려 학교 감염병 예방 4개년 종합대책 추진, 폭력없는 인천·생명존중 인천 시민운동 확대, 고위기학생을 돕는 마음건강치료 전문의 운영, 사각지대 없는 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신종감염병 종합 비상 상황실을 구축하고 시민방역단을 구성한다. 학교폭령예방 법률전담 변호사 지원과 지역 맞춤형 교육복지안전망센터 구축도 주요 신규 사업 중 하나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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