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집단 감염’ 요양병원·요양원서 14명 추가 확진

고양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지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모두 1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일산동구 중산동 미소아침요양병원에선 지난14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15일 2명, 지난 16일 27명, 지난 17일 6명, 지난 18일 1명, 지난 19일 7명 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확진자는 모두 57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병원에는 입소자 111명과 종사자 101명 등 모두 212명이 있으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역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아름다운인생요양원에서도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선 지난 6일 처음으로 입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7일 입소자 12명과 종사자 5명 등 17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지난 18일까지 5차례 전수검사 결과 입소자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고양=최태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