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벤처투자 및 바이오 인력 양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집중

인천시가 내년 인천지역에 벤처투자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18일 서면으로 한 제5차 일자리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총 6건의 일자리·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을 의결했다. 시는 이날 이들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먼저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시에서 추진하는 인천 혁신펀드 조성에 민간기업 등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유도하고 민간 자본 및 기업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 중이다.

또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도 추진한다. 지난 10월 시가 유치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를 기반으로 바이오 고위정책과정(CEO)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지역의 바이오산업 분야의 인적 역량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시는 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 위원회를 신설하고 바이오 헬스산업 스터디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및 소통 플랫폼을 구축, 창업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인천 창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사회적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시의 행정체계를 중·장기적으로 수립하고, 사회적경제와 함께 하는 아동돌봄 모델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인천형 뉴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뉴딜 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과 신속한 세부정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6건의 안건에 대한 세부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 일자리위원회 정책지원 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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