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안성팜랜드가 2012년 개장 이래 최초로 휴장에 들어간다.
농협 안성팜랜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내년 1월10일까지 임시 휴장한다고 23일 밝혔다. 휴장 기간은 정부정책 및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농협 안성팜랜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4월에도 봄철 축제를 취소하고 한창인 유채꽃밭을 파쇄한 바 있다. 또 방역구간을 실내 및 고객이 이동하는 관람동선, 주차장까지 늘리고 1일 1회 실시하던 가축 방역을 2회로 늘리는 등 자체적인 ‘친절한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정부 지침을 준수하며 관람객이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내외 시설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전격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안성팜랜드 관계자는 “아쉽지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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