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첫 업무는 지방 구급대원 격려

이상규 본부장 구급대원 격려 현장방문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첫 행보로 동원령 1호에 따라 경기도에 모인 각 지역 구급대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 본부장이 지난 26일 오전 취임 첫 현장점검으로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전국 구급대원 집결지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한 이 본부장은 구급대원 집결지를 찾아 전국 각 지역에 동원된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상황과 대기장소 등을 살펴봤다.

이 본부장은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휴일도 없이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금은 전시와 같은 엄정한 위기 상황이다. 소방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되 코로나19에 신속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 여러분 모두 아무 탈 없이 무사히 가정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 이송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동원령 1호를 발령, 수도권에 전국 12개 시ㆍ도 소방본부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투입했다. 경기남부에는 전남 등 3개 지역 소방본부 구급차 12대가, 경기북부에는 경북 등 2개 지역 소방본부 구급차 8대가 배치됐다. 이들은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 환자를 지정병원으로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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