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승강기 교체작업 하던 50대 근로자 추락사

안양의 한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28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5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은행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을 하던 A씨(51)가 엘리베이터와 함께 지상 5층에서 지하 1층으로 떨어졌다.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의 확인 결과 엘리베이터 도르래와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쇠사슬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2인 1조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다른 근로자는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며 “쇠사슬이 끊어진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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