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최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자치구 단위 종합경쟁력 전국 1위 를 기록, ‘최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는 1996년부터 해마다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 도시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해 하는 평가다. 구는 2018년 22위에서 지난해 2위로 수직상승 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전국 1위로 올라섰다.
또 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자치종합경쟁력 지수 1천점 만점에 609.21점을 획득, 지난해(598.23점) 대비 10점 이상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구가 인천 최초 재활용 전용 봉투 제작 및 배출실명제 도입,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클린서구 정책 실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착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을 도입, 지역화폐 역사상 최단기간 최고액을 발행하며 전국 지역화폐의 성공사례로 안착한 점도 주효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구는 효율적인 정책 추진으로 공공행정, 지방재정, 지역경제 등 4가지 영역으로 이루어진 경영활동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구의 비전인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서구’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것에 대한 성과가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최우수기관 인증’으로 가시화된 것 같아 뜻깊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구 도시경쟁력과 함께 구민 행복도도 높은 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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