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28일 구에 따르면 행안부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 확산 및 국민 체감 등 5개 분야의 12개 지표로 이뤄진 것이다.
구는 평가에서 자치구 평균 점수인 70.9점을 크게 웃도는 86.96점을 받아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올랐다.
특히 구는 기관 자율혁신 분야 중 기관장의 혁신 의지와 노력을 평가하는 혁신 리더십 및 혁신사업 참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용적 행정 분야에서도 주민들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우리동네 희망지기 행동상점’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구는 구청장의 구정 운영 철학으로 내세운 참여와 협력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기관별 청렴도와 적극행정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앞서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구는 내년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원과 정부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그동안 구의 모든 공직자들이 주민과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간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구민이 정책에 직접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혁신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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