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지역화폐로 복지포인트 지급

양평군이 도내 최초로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30여명에게 지역화폐를 통한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급 규모는 5년 미만 근속자에게는 10만원, 5~10년 미만 15만원, 10년 이상 근속자는 2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모범 장기근속자 연수사업 확대 등도 추진된다.

일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보육시설 및 요양시설 종사자 2천100여명에게 1인당 예방접종비 4만원도 지급된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사회복지시설 모범 장기근속자 연수사업도 자부담 제도를 없애 지원이 확대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안정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실태를 조사하고 경기복지재단 연구용역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양평군만의 처우개선 브랜드화정책을 추진 중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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