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경찰서, 무면허로 검정색 벤츠 자동차를 운전하던 10대 3명 적발

무면허로 검정색 벤츠 자동차를 운전하던 겁없는 10대들을 경찰이 붙잡았다.

2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A군(16) 등은 지난 27일 오전 3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푸르네마을아파트 상가 인근에서 무면허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 등이 논현동에 있는 한화 에크로메트로 10단지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던 차를 훔친 것으로 보고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차장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차량 소유주를 확인한 상태다.

A군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얼마의 돈을 주면 24시간 자동차를 빌려주는 업체에게 자동차를 빌려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소환 조사해 자동차를 훔친 방법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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