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원들이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지역 현안에 대한 성과를 거둬 주목된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 의원(재선, 파주을)은 ‘2021년도 문화재청 문화재보수정비사업’과 관련, 6억3천220만원의 국비가 파주지역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문화재보수정비사업은 국가지정문화재(등록문화재) 등의 원형보존 및 멸실·훼손 방지를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 및 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및 관람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주지역은 ▲영국군 설마리전투비 기록화 사업 ▲이이 유적 신도 비각 보수 ▲덕진산성 종합정비계획 및 유적정비 ▲윤관장군 묘 보행로 보수 ▲오두산성 발굴조사 ▲혜음원지 발굴지 정비 ▲가월리와 주월리 유적 제초 및 잡목제거 ▲천연기념물 무건리 물푸레나무 보수 및 치료 ▲독수리 계류시설 보수 및 먹이 ▲장비구입 등 10건이 확정됐다.
박정 경기도당위원장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 보전 및 천연기념물 보호뿐 아니라 관광이미지 개선으로 파주지역 관광객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재선, 화성갑)은 화성시가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100개 지자체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신청, 이 중 화성시를 포함한 2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화성시는 5개 지자체만 선정되는 ‘종합선도형’에 포함돼 향후 2년간 총 167억 원의 사업비(국비 100억 원, 지방비 67억 원)를 지원받게 된다.
화성시는 환경부에 제안했던 새솔동 인근 ‘비봉습지’의 생태공간 조성과 인근 주거 단지의 지하 자원순환 수거시스템, 대기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환경부를 설득해온 송 위원장은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사업으로 화성시는 3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솔동 등 지역주민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 예산 마련과 집행 모두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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