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에 이어 서울구치소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가 사망했다.
31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수감자는 30대 남성으로 평소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시설로 옮기지 못하고 구치소 내 수감동에 격리돼 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는 지난 20일 출소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2명이 확진됐다.
또 이번 교정시설 수감자 사망 사례는 동부구치소에 이어 2번째다. 누적 7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 27일 60대 수감자 1명이 사망했다.
임진흥ㆍ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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