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14일간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관 일평균 1천408명을 운용하고 협력단체 429명이 동참해 편의점 등 범죄취약장소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활동을 총 5만2천295회 실시했다.
경찰은 취약시간대 범죄발생 다발장소에 특별형사활동을 펼치는 등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경기북부 관내에서 대형사건ㆍ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으로 평온한 연말연시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도 동기간 대비 민생침해범죄인 절도발생이 24.8%(일평균 23.3건→17.5건) 감소했으며, Code0 긴급신고는 각 5.9%(일평균 18.2건→17.2건) 감소했다.
음주운전 사고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존에 시행 중인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에 이어 심야시간대(22시∼04시) 음주단속을 강화해 총 210명을 단속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자가격리 이탈 △행정명령 위반 △인파밀집 등의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대응해 정부의 방역체계 구축에도 힘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성용 경기도북부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치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설 명절에도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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