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연휴 기간 인천지역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졌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인천 서구 신현동의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오토바이가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26)와 20대 동승자가 얼굴을 심하게 다쳤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12시57분께에는 인천 옹진군 덕적면 가독도 북서방 2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국적 B씨가 과다출혈로 병원에 옮겨지기도 했다.
B씨는 69t급 어선 C호에서 일하던 중 끊어진 어망 줄에 안면부를 강타당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근에 경비 중이던 평택해경서 318함을 현장에 보내 응급처치를 하게 한 후 환자를 인계받아 인천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조업할 때는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사고가 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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