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법무부 교정본부에 ‘붙이는 체온계’ 5만개 기부

경기일보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무부 교정기관에 방역물품(붙이는 체온계) 5만개를 기부했다. 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본보 이순국 사장(왼쪽)이 이영희 교정본부장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일보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무부 교정기관에 방역물품(붙이는 체온계) 5만개를 기부했다. 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본보 이순국 사장(왼쪽)이 이영희 교정본부장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일보는 구치소와 교도소 등 교정기관의 코로나19 방역을 돕기 위해 ‘붙이는 체온계’를 법무부 교정본부에 전달했다.

5일 오전 11시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1동 법무부 교정본부장실에서 진행된 ‘붙이는 체온계’ 전달식에는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 신경우 보안정책단장, 오광운 교정기획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붙이는 체온계’는 색상으로 고열체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피부에 부착 시 정상체온일 때는 녹색을 띄지만 고열(37.5도 이상)의 경우 노랑색으로 바뀐다.

▲ 경기일보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무부 교정기관에 방역물품(붙이는 체온계) 5만개를 기부했다. 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이영희 교정본부장 등이 붙이는 체온계를 체험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 경기일보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무부 교정기관에 방역물품(붙이는 체온계) 5만개를 기부했다. 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이영희 교정본부장 등이 붙이는 체온계를 체험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전달식에서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 경기일보가 따뜻한 관심을 보태준 데 감사하다”며 “최근 수용자가 체온계를 던지는 등의 일로 고장 나는 일이 있었는데 ‘붙이는 체온계’는 그럴 염려가 없어 교정기관에 안심하고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일보가 기부한 ‘붙이는 체온계’ 5만개(2천500만원 상당)는 법무부 교정본부를 통해 서울 동부구치소(1만2천개), 광주교도소(1만2천개), 경북북부제2교도소(1만개) 서울 남부교도소(8천개), 강원북부교도소(8천개) 등 교정기관에 오는 6일 전달될 예정이다. 수용자들은 이튿날인 7일부터 ‘붙이는 체온계’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경기일보는 방역에 힘을 보태고자 교정본부에 ‘붙이는 체온계’를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19 예방에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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