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조사 BSI 85, 전분기 실적 62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조심스럽게 경기회복을 전망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 내14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발표한 ‘2021년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망 BSI는 85로 기준치 100을 밑돌아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1분기 전망 BSI 지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BSI(62)에 비해 20포인트 이상 높아,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BSI 114)이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본 반면, ‘IT’(69), ‘기계’(59), ‘식음료’(89) 등 대부분은 계속 경기 부진을 예상했다.
부문별 조사에서도 ‘체감경기’(85), ‘매출액’(86), ‘영업이익’(72), ‘설비투자(85)’, ‘자금 조달 여건’(65) 등 전부문이 기준치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 19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미·중 통상 분쟁 등의 악재와, 백신 접종 시작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이 교차 하면서, 경기 침체와 회복 전망이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 이상이면 전분기 보다 경기가 회복, 100 이하면 침체를 각각 의미한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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