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정유성)는 경기도 내(김포ㆍ부천시 제외) 중소기업의 원활한 설 명절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자금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소재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신규 취급한 대출액에 한해 지원된다.
단 부동산 관련업, 유흥업 등 대출제외 업종에 속한 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및 변호사업, 변리사업, 공인회계사업, 세무사업, 병원 및 의원 등 업종은 제외된다.
한국은행은 동 대출액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저리(1월 현재 연 0.25%)의 자금(업체당 7억5천만원,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업체당 15억원 이내)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1년이다.
정유성 본부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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