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경기도 제4호 생활치료센터인 명지병원이 지난 4일부터 입소 환자에 대한 치료를 시작했다.
명지병원은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했다.
명지병원 생활치료센터는 158실을 갖춘, 2인1실로 모두 316명을 수용할 수 있다.
문진과 검사, 응급이송체계 등 환자 진료흐름 특성에 맞춘 진료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명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원무행정 등 10여명의 전문인력을 현장에 파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김진구 원장은 “1년여 동안 코로나19 중증환자 120여명을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 등을 통해 중증악화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 분원인 충북 제천의 제천 명지병원도 지난해 12월21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청풍 인재개발원에 문을 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등을 파견, 확진 환자 치료에 나서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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