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급행열차 5일부터 탄현역 정차

경의중앙선(서울~문산) 급행열차가 5일부터 ‘탄현역 정차’를 시작했다.

코레일은 작년 12월29일에 경의중앙선 운행계획을 발표하며 경의중앙선(서울~문산) 급행열차의 탄현역 정차를 결정했다.

탄현역의 일평균 이용객은 1만5천여명에 달하지만 그간 경의중앙선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ㆍ퇴근 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급행열차의 정차로 탄현역에 서울~문산간 경의중앙선 일 정차는 42회(급행은 0회)에서 58회(급행 16회)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출ㆍ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감축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경의선 열차 3편성 증량이 반영됨에 따라 경의(중앙)선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탄현역 급행정차로 덕이동ㆍ탄현동 등 지역주민의 출퇴근 부담을 더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통혁명을 이룰 GTX,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고양선 확정에 이어서 인천2호선 고양연장, 통일로선 신설, 일산선 연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주민편의를 증진하는 교통정책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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