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전하는 '사랑해요 축복해요' 온라인 展

첫사랑, 2019년작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위로와 쉼을 주는 전시가 열린다.

안산미협 회원으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예담 김현진 작가가 이번에는 <사랑해요 축복해요> 展을 SNS 등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I am a flower’, ‘첫사랑’, ‘My heart’, ‘내 마음의 보석상자’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온라인 전시인 만큼 정해진 전시기간은 없다.

이번 작품에는 작가의 신앙심이 깃들여져 있다.‘I am a flower’에서는 사람을 다양한 종류의 꽃에 빗대어 아름답고 빛 된 사랑과 삶으로 피어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은 작품을 볼 수 있다.

‘My heart’에서는 좋은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가정의 축복과 소망,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섬김 등을 표현했다.‘내 마음의 보석상자’는 마음속 행복, 겸손, 사랑, 기쁨 등의 마음을 담아 좋은 보석상자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전시에 선보인 작품들은 김현진 작가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하게 작업한 작품들이다.

▲ 5 I am a flower-달맞이꽃2018년작73.5-91.5cm요철지에 혼합재료
I am a flower, 2018년작

아크릴, 도자기 타일, 요철지, 혼합재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선보인 것들이다.

김 작가는 학창시절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아크릴을 사용하는 등 동ㆍ서양화의 경계 없이 폭넓은 활동을 지속해왔다.

김현직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로와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 전시 조회 수는 9일 기준 900여회다.

김 작가는 “온라인으로 전시로 멀리 사는 관람객도 쉽게 집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고 색다른 방법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며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치고 답답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0년작 도자기타일에 혼합재료20+20cm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0년작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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