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북극한파 대비 24시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구리시는 24시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북극한파에 따른 상수관로 누수 복구 및 계량기 동파 등 동절기 급수 관련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파 등에 따른 동파 건수는 20여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검침원들이 계량기 보호통 보온상태를 전수 조사하고 보온조치가 미비한 계량기는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으로 보온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 시민들이 사전에 안전하게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겨울철 계량기 동파 예방 및 건축물 내선 수도관 결빙을 예방하기 위해선 와출시 수돗물을 조금 열어두는 것이 좋으며, 수도계량기 등 동파예방을 위해 가늘게 흘리는 수돗물의 양은 가정용 수도요금으로 환산시 10시간 기준 약 50원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동절기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해 외출ㆍ야간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열어둘 것을 부탁드린다”며 “동파사고 대응을 위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구축해 수돗물 공급에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12월 수도계량기 응급복구반을 구성하고 동파신고 접수 시 2시간 이내 동파 계량기 교체를 완료, 시민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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