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 2023년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관통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의 지하차도 건설을 빠르면 오는 2023년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최근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에 인천신항 진입도로의 지하차도 건설을 포함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해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한편 이 사업이 포함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용역 수행, 국회 예산 편성 등에 문제가 없으면 이 사업은 오는 2023년 시작해 2년 후인 2025년에 끝난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인천신항 물류수송망 및 교통체계의 구축 강화를 위한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화를 위해 사업추진 타당성 및 국비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인천경제청은 총 길이 4.3㎞, 폭 20m, 왕복 4차 규모인 인천신항 진입도로가 지하화하면 항만과 도시의 상생발전 체계 구축, 송도 11공구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미관 확보, 인천신항의 운송?물류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감축, 대형차량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5월 나온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 최종 보고’ 결과에 따르면 1일 평균 인천신항을 오가는 차량은 1만2천대이며, 2045년까지 4만8천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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