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항공서비스협회인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PEX는 미국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 등 482개 기업이 회원이다.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 세계 600여 항공사의 100만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항공기 좌석과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항공사 등급을 결정한다.
올해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27곳이 5성 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평가에서 1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 대한항공만의 차별화한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감동을 위해 계속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항공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국내 항공사로서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및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5성 항공사’ 선정 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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