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올해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황재균(34)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장 선임은 선수단 추천과 감독, 코치진 결정을 통해 이뤄졌다. 황재균은 이번 선임을 통해 신명철, 이대형, 박경수, 유한준에 이어 팀의 역대 5번째 주장을 맡게 됐다.
황재균은 그동안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3루수로 팀의 준고참으로서 고참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간 가교 역할을 했다.
2018년 KT에 4년 총액 88억원 조건으로 입단한 후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지난해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성적면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어 적절한 선임이라는 평가다.
황재균은 “잘 만들어진 팀인만큼 강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 생각”이라며 “선수들이 올해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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