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 첫 토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은 지난 17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도당 소속 의원단의 정책 역량 및 세대별, 계층별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명사 초청 대담을 진행했다.

이번 대담은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분야별 10가지 주제에 따라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첫 번째 자리다.

이날 대담은 인천시당과 공동진행했으며, 첫 번째 주제인 주택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인 ‘우주의 집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주택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대담은 박정 도당위원장(파주을)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인천시당 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인 경제정책 전문가 유동수 국회의원(인천 계양갑)과 ‘우주의집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병천 시너지시티 대표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 담대한 대담-3

김병천 대표는 “‘우주의 집 프로젝트’는 분양가의 10%만 지급하면 10년 동안 싼 비용을 내고 집을 공동소유하면서 거주할 수 있다”며 “10년이 지나면 최초 분양가로 그 주택을 단독소유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주기간 동안 금융공학을 통해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차별을 해소하고, 혁신적인 공유개념의 건축설계로 공유공간을 확보한다”면서 “두레와 같은 공유경제를 실천, 거주비용을 대폭 낮추고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 위원장은 “‘우주의 집 프로젝트’와 같은 혁신적인 주거개념이 지금 인천에서 모범사례로 실현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이 정책 방안이 서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에 꼭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은 1부와 2부로 나눠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패널들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열띤 토론이 오갔다. 패널로 민병덕 국회의원(안양 동안갑), 서철모 화성시장, 장동일ㆍ김경일 경기도의원, 손민호 인천시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향후 ‘바이든 시대, 미·중 신 경쟁 전략과 한국의 대응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