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의왕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낙제등급인 ‘미흡’을 받았다. 반면, 부천시와 성남ㆍ양주시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과 2020년(1월~8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 전반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를 통해 평가를 실시하고, 기관 유형별 평가순위 및 점수를 기준으로 총 4개 등급을 부여했다.
경기도내 지자체의 경우 2020년 최우수등급은 성남ㆍ부천시 등 4곳, 우수는 수원시ㆍ연천군 등 12곳, 보통은 고양시ㆍ가평군 등 12곳, 미흡은 과천ㆍ의왕시 등 2곳 등이다. 전년대비 최우수 등급은 5곳에서 4곳으로 하락했고 우수등급은 11곳에서 12곳으로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평가결과 부천시와 성남ㆍ양주시 등은 2020년 등급이 최우수로 2019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의정부시의 경우 2019년 우수 등급에서 2020년 최우수 등급으로 상승했다. 반면 김포시와 포천시는 최우수에서 우수로 하락했다.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에서는 경기도청은 우수에서 보통으로 하락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우수를 유지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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