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직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 등 추진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직하면서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 등을 추진하고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부 통상국장, 미국대사관 공사, 주 이스라엘 대사,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의장을 거쳐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의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다.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그는 특히 외교 전문성 및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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