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지역 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021년도 경제활성화 기금 융자 사업’을 시작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조성한 37억원의 경제활성화 기금을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및 도시가스 신규 설치자 등에게 융자할 계획이다. 융자는 소상공인 지원자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도시가스 설치자금으로 나눠 추진한다.
구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대상을 유망 수출·중소기업체, 첨단 산업체, 중소기업조합법에 의해 설립한 업종별 협동조합 및 공동사업체, 수입대체품 생산업체, 관광 공예품 개발 육성업체 등으로 정했다. 융자 한도액은 소상공인 시설개선자금은 업체별 2천만 원 이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별 최대 1천만원이고,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업체별 최대 2억원이다. 도시가스 신규시설 설치자금은 설치자별 6백만원까지다.
구는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상시 융자 신청을 접수할 방침이다.
자금 융통을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자금 융자의 경우 사업계획서 및 사업자등록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등을 첨부해 구에 접수해야 한다.
자금 대출 금리는 연 최고 5.5%이지만(도시가스 설치자금의 경우 7%) 구에서 대출이자 3%를 보전한다. 융자 상환방법은 3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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