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시민들 만족하는 공기업 만들겠다”

김홍종 고양도시공사 사장

“항상 시민의 곁에서 함께하는 든든한 평생지기 ‘친구’가 되겠습니다.”

지난 2019년 1월 제4대 사장으로 부임한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64)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국토교통부에서 30여년간 근무했던 베테랑 행정가인 김 사장은 ‘기본’과 ‘성실’을 강조한다. 토대가 단단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지론이다.

그는 “부임 직후 가장 신경 쓴 것이 효율적인 보고서 작성과 불친절한 시민 응대 개선, 그리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임재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 등을 초청해 보고서 작성 교육을 2년간 네 차례 했다. 여기에 부임 초기부터 자신에게 보고된 직원들의 모든 결재 문서들에 일일이 설명을 달아주고 있다.

시민친절도 향상을 위해선 전화ㆍ민원 응대 관련 고객서비스를 꾸준히 강조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 직원이 1년에 하나의 업무관련 과제를 선정, 추진해 연말에 시상하는 ‘1인 1과제’와 연 2회 전 직원의 경영ㆍ업무 등의 제안을 자유롭게 받아 포상하는 ‘제안제도’ 시행 등을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도모했다.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열심이다. 노사 상생을 위해 노사공동선언을 진행하고, 사내 도서관과 화장실 비데 설치 등 직원들의 요구사안도 즉각 반영했다.

김 사장의 노력과 직원들의 변화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 2019년부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된 데다 ‘지방공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6회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 ‘지방공기업 혁신 우수기관’,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등 그의 취임 이후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사장은 “임기 후에도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시민에게 최대의 만족을 줄 수 있는 공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고양시민들의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