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기정원박람회가 오는 10월 구리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그린뉴딜 생태축제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장자호수생태공원에 문화정원 6곳, 생활정원 8곳 및 시민정원 15곳 등이 조성된다.
구리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용역 최종 보고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하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보고회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도내 시ㆍ군별로 구성된 추진위원,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날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경기도 및 구리시 자문위원회 자문과 수차례 현장회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최종 계획안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습지원ㆍ야생초화원ㆍ자연학습장ㆍ포토존ㆍ주차장 조성 등 공원계획 ▲백교천 산책로 정비와 통로박스 경관 개선 ▲문화정원 6곳ㆍ생활정원 8곳ㆍ시민정원 15곳 등 정원 작품계획 등이다. 장자호수생태공원 3단계 조성계획 등 정원박람회 기본계획에 대한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들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최종 보고안을 토대로 장자호수생태공원 하류에 3단계 공원 확장과 박람회장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정원 6곳, 생활정원 8곳 및 시민정원 15곳 등을 설치하고 습지 일부는 복원하고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등 그린뉴딜 생태공원 면모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민추진단을 운영하고 시민참여 정원과 시민참여 타일벽화 터널 경관개선 등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정원박람회 개최가 최종 목표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계기로 함께 참여하면서 많은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는 다음달 설계도서에 대한 원가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3월 착공 예정으로 박람회장 조성은 물론 공원 주변 일대도 정비된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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