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K스타ㆍV스타 각 7명씩 선발…올스타 선수에 특별 트로피 증정
‘베테랑’ 신영석(35ㆍ수원 한국전력)과 김연경(33·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남녀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신영석은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올스타 팬투표 결과 7만5천824표를 득표, 한선수(인천 대한항공ㆍ6만5천850표)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나경복(서울 우리카드ㆍ6만4천720표), 최민호(천안 현대캐피탈ㆍ6만4천270표), 정지석(대한항공ㆍ6만2천641표)이 3~5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서는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김연경이 8만2천115표로 한송이(대전 KGC인삼공사ㆍ7만3천647표)를 제치고 남녀 통틀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7만327표)ㆍ다영(이상 흥국생명ㆍ6만4천756표)과 이소영(서울 GS칼텍스ㆍ6만3천696표)이 뒤를 이었다.
남자부 V스타에 한선수(세터), 정지석(레프트), 케이타(의정부 KB손해보험), 임동혁(대한항공ㆍ이상 라이트), 신영석, 진상헌(안산 OK금융그룹ㆍ이상 센터), 오재성(한국전력ㆍ리베로), K스타에 이승원(대전 삼성화재ㆍ세터), 알렉스(우리카드ㆍ레프트), 나경복, 다우디(현대캐피탈ㆍ이상 라이트), 최민호, 박상하(삼성화재ㆍ이상 센터), 박경민(현대캐피탈ㆍ리베로)이 뽑혔다.
여자부서는 K스타에 세터 이다영, 레프트 김연경, 이재영, 고예림, 센터 양효진(이상 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 V스타에 세터 안혜진, 레프트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 센터 한송이, 배유나, 리베로 임명옥(이상 도로공사)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올스타 투표는 1월 15일부터 11일 동안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는다. 올스타 선정 선수들에게는 특별 제작 트로피가 주어진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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