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FC, 아르헨티나 공격수 산티아고 영입

윤화섭(왼쪽) 구단주와 산티아고. 안산 그리너스D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산티아고(24)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명문 축구클럽 보카주니어스 유소년팀 출신인 산티아고는 故 디에고 마라도나(61)가 감독으로 있던 힘나시아(1부리그)와 브라운 아드로그(2부리그)를 거친 유망주다.

192㎝ 장신인 산티아고는 드리블, 퍼스트 터치,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높은 신장을 이용한 헤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안산은 산티아고의 영입을 통해 날카롭지 못했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티아고는 “자가 격리 기간 안산 경기들을 모두 챙겨보면서 구단에서 준비한 사이클을 비롯한 운동 기구를 이용해 훈련해왔다. 선수단과 잘 융화돼 많은 골을 만들어내고 싶다. 안산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티아고는 지난 25일 전남 고흥에서 진행 중인 동계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치고 올 시즌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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