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보건복지부 주최 2020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인천의 10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다.
복지부는 구가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지역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관심을 일으키는데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지체없이 코로나19 상황에 접목시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인천시의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단 1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전국적 관심을 받은 미추홀구 모범 확진자가 인천의 감염병 관리 성공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또 신도 500명을 단기간에 검체검사한 팔복교회 워크스루도 성공 사례 중 1개다.
이 밖에 구는 지난해 총 17회에 걸쳐 워크스루를 설치해 2만9천130명을 선제 검사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복지부로부터 전달받은 상패를 김인수 미추홀구 보건소장에 전달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번 보건복지부 표창은 미추홀구의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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