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삼목항 어촌뉴딜30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에 뽑혀 10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삼목항을 ‘3대가 지키고 싶은 어촌’으로 만들고자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어항시설, 어민작업장, 어부쉼터, 삼목바다길, 어촌 문화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종합개발사업의 경험과 토목·건축·항만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 수립과 시설공사 감독 등을 담당한다.
또한, 어촌뉴딜사업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위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삼목항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3년간의 사업이 끝난 후에도 지역 주민이 지속적으로 삼목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지역 콘텐츠도 개발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공공기관이 협력해 어촌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젊은 세대들이 정착하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삼목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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