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00명 중반↑…경기지역도 나흘 만에 세자릿수

최근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열흘 만에 500명 중반까지 치솟았다. 경기지역 확진자 수도 나흘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경기지역 확진자는 150명으로 누적 1만9천290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100명 미만으로 발생하다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가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전날 광주시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만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에서는 평택의 한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해외유입 감염이 증가했다. 전날 평택의 한 제조업체에서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25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되자 직원 26명을 전수검사해 다음 날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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