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수 신임 인천지방법원장(55·사법연수원 19기)은 지난 1993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20여년간 법원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대법관 후보에도 거론되는 사법과 행정에 두루 능통한 인물이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건설업자 금품수수 사건 항소심과 당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현 국정원장)의 저축은행 금품수수 사건을 맡았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하기도 했다.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졸업 ▲사시 29회 ▲청주지법 충주지원장 ▲한국정보법학회장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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