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내년 지방선거 승리 이끌 것"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김선교 의원 제공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김선교 의원 제공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초선, 여주·양평)은 1일 “지방자치단체의 폭넓은 여론수렴 및 정책개발에 힘써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3선의 군수 경력과 전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부터 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위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일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당면 과제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기초의원들의 활동 및 각 현안 사항들을 분석하며 선거대책 방향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제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선거에 앞서 실시되는 대선에서도 국민으로부터 받는 신뢰와 믿음으로 반드시 국민의힘이 압승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단단히 다져 정권교체에 만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一. 의정보고회를 진행중인데 유권자들의 평가는.

그간 정부와 여당이 보여준 수준 이하의 25개 부동산 정책 실패에서 오는 상실감과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 공수처법 강행을 통한 독선적인 행태 등에 화를 넘어서 분노에 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인이 사건에 대해 보였던 공감능력 결여 문제를 강하게 어필하며, 정부와 집권 여당을 질타했다.

한편으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더더욱 힘쓰고 앞장서도록 하겠다.

一.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 중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지난해에는 SOC사업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국비 예산을 총 2천66억원 확정했다. 그리고 총선 1호 공약이었던 세미원의 국가정원화에 초석이 될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리더는 혼자 존재할 수 없다. 리더는 항상 ‘따르는 사람들’의 존재를 존중해야 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현실에 만족하기보다는 지역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一.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지역현안은

제가 꿈꾸는 목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행복도시 여주·양평 만들기이다. 지역내 만연한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공공성과 지역균형 발전,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올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호시우보’의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을 살필 것이다. 호랑이의 예리한 눈을 간직해 지역현안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며, 소처럼 우직하고 근면성실하게 의정활동과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며 행보를 이어가겠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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