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시개발 등으로 사라져가는 인천의 민속을 찾아 기록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사 편찬 사업으로 ‘인천의 민속’을 발간했다. 인천시사 제11호로 발간한 ‘인천의 민속’은 근현대 도시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사라져간 인천 고유의 민속을 정리한 책이다. 민속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앙, 풍속, 전설, 전승 문화 등을 말한다.
이 책은 인천 10개 군·구의 민속 특징을 담아냈다.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관련 기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시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1965년 시사편찬위원회를 출범했고, 1973년부터 10년마다 인천시사를 발간하고 있다. 1983년에는 인천개항 100년을 기념하는 ‘인천개항 100년사’를 냈고, 1993년에는 ‘인천시사’ 3권을 발간했다. 2002년에는 총 6권의 인천시사를 완성했다. 이어 2013년에는 ‘인천’이라는 명칭의 600주년을 기념해 ‘미추홀 2000년 인천정명 600년’ 등 인천시사 3권도 만들어 냈다.
백민숙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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