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일해저터널, 여야가 함께 통크게 추진해야”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2일 “한일해저터널을 여야가 함께 통크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한일해저터널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한일해저터널’ 제안을 대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7년 1월 일본 외무성의 초청을 받아 일주일간 일본을 공식방문, 일본 정치권의 주요 인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때 한일해저터널을 제안하고 다녔다”면서 “당시 기시노부오 외교차관(현 방위청장관)과 향후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보자고 의기투합을 한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한반도를 중심으로 해 왼쪽으로는 환황해권, 오른쪽으로는 환동해권을 한일해저터널·한중해저터널을 연결, 중국대륙철도(TCR)와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반지모양으로 연결하는 유라시아큰길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한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코로나이후 세계경제중심으로 떠오를 유라시아에 경제영토를 확장하기위해 한일해저터널은 물론 한중해저터널을 통해 새로운 유라시아큰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한일해저터널 제안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원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내는 경제실크로드를 만드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코로나로 힘들어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한일해저터널은 물론 향후 한중해저터널까지도 적극 다시한번 추진할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코로나로 힘들어진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제안에는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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