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여러 학문 중 최고로 여겨지는 ‘기문둔갑(奇門遁甲)’의 이론과 실제 사례를 집대성한 류래웅의 기문둔갑 건곤대법(乾坤大法)>(도서출판태을 刊)이 출간됐다.
작가는 책에서 중요한 사항과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작가는 ‘입문과 기초해석편’에서 기문둔갑의 이론을 설명한다. 개인의 성격, 출세, 가난, 부부간의 해로와 이혼, 자녀의 유무 등의 중요 사항과 교통사고, 화재, 수재 등 실제 사례를 풀어냈다.
또 ‘역사편’에선 조선의 국왕 9인과 왕비 3인, 퇴계 이황, 충무공 이순신, 신립 장군, 서애 류성룡, 열녀 노내, 황희 정승 등의 운명을 기문둔갑으로 감정했다. 나아가 ‘국운과 천시편’에선 임진왜란과 3ㆍ1 만세 운동, 6ㆍ25 전쟁 등 우리나라 역사적인 사건들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해설해 낸다.
기문둔갑은 전쟁에서 사용하던 용병술 중 하나로 제갈공명이 병법에 이용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한나라 때 육갑(六甲), 진나라와 당나라 때에는 둔갑(遁甲)이라 불렸고 송대에 와서 기문둔갑으로 호칭했다.
기문둔갑은 사람의 생년월일시를 일일이 변환해야 하는 조식의 복잡성 때문에 효용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책은 이러한 해석 방법을 담아냈고 독자들은 인터넷 등을 사용해 자신과 가족의 운명은 물론 국운과 세계의 흐름까지도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한편 작가는 50여년간 사람들의 운명을 감정해왔으며 10여년간 공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문둔갑을 강의했다.
값 6만원.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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