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 400만개 돌파…2030세대 비중 커져

최근 2년간 신규계좌 하루 평균 4천300여개…젊은 층 60% 육박

뱅키스 누적계좌 400만 돌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지난 1월말 기준 뱅키스(BanKIS) 누적 계좌수가 4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2019년 한해에만 135만개, 2020년에는 전년보다 많은 170만개 등 2년 사이에 신규계좌 330만개가 늘어났다. 하루 평균 4천300개가 넘는 계좌가 만들어진 셈이다. 누적 계좌수 70만개 수준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471%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내놓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가 확장세를 이끌었다. 개인정보 입력 절차 없이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온라인 금융상품권, ‘해외주식 소액 매매 서비스’ 미니스탁 등 혁신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공개됐다. 그 결과, 2018년 전체 고객의 37%에 불과했던 2030세대는 2021년 현재 57%로 그 비중이 매우 증가했다.

정일문 사장은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해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라이프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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