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3일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하늘1중학교(가칭)가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신설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배 의원은 이날 “6번의 도전 끝에 영종 주민의 숙원 사업인 하늘 1중 신설이 확정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영종 하늘1중 신설은 번번이 교육부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면서 “학생들은 초과밀학급이 돼 콩나물시루 같은 곳에서 질 낮은 교육을 받을 위기에 처해있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그간 영종 하늘1중 신설을 위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두 차례 만나 설득하고, 정종철 교육부 차관에게 신설 안건 통과를 요청하는 한편 하늘1중 설립을 위한 세 차례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및 윤형모 인천시 중구 부구청장에게 협조 요청 등 동분서주했다.
하늘1중학교는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와 복합화시설 간의 기능연계 방안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교육 백년대계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하늘5고를 비롯한 학교 추가 신설을 촉구하는 등 영종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회 교육위 위원으로 중구·강화군·옹진군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살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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