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공동노력”…바이든 “긴밀 협력”

한미정상 “한미, 역내 핵심동맹…발전시켜 나가자”
코로나 19 진정국면에서 정상회담 하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통해 문 대통령은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35분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 정상간 통화는 지난해 11월 12일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이후 두번째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이후 14일만에 이뤄졌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측의 노력을 평가한다”라며 “한국과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한국과 공동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대로 한미정상회담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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