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4월 11일까지 띠그림전 소 개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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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2021년 신축년 첫 기획전으로 띠 그림전 ‘소’를 오는 4월 1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힘들었던 지난해를 딛고 2021년 신축년에는 소처럼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밝은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 2, 3 전시실에서 두 달간 진행되며 한국화가 8인의 소 그림 21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각 작가의 그림 속에서 소는 힘찬 기운으로 생동하거나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는 친구와 같은 존재, 또는 수행을 통한 자기 성찰의 상징으로서 표현되는 등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소는 과거 농경사회에서 만날 수 있는 것보다 현재는 다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이 됐으나 소는 예로부터 사람과 친근한 동물로 다양한 설화나 이야기에 등장했다. 힘은 강하지만 뽐내지 않는 순한 성질로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교감할 수 있는 동물로 여겨지며 다양한 작가들에게 그림의 소재로 사랑받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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